기상청, ICT 활용 기상분석 기법 개도국 전파
2017-09-05 함봉균 기자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기상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상 분석 기법을 전한다.
기상청은 5일부터 20일까지 개발도상국 기상기관을 대상으로 'ICT를 이용한 기상업무 향상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기상청 직원 2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ICT 기초와 자료수집·교환, ICT 기상업무 응용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기상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개도국 기상업무 향상 과정을 매년 운영했다. 지금까지 총 36개국 190명이 한국 기상 기술을 배웠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기상청의 ICT와 이를 응용한 기상기술이 개도국의 예보 생산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